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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시급제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 퇴직금 계산법 총정리
퇴직금, 정규직만 받을 수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일용직이나 시급제 아르바이트생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난 알바니까 해당 없겠지" 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일용직·시급제 알바의 퇴직금 계산 기준과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릴게요.
1. 일용직과 시급제, 근로기준법 적용받을까?
먼저, 일용직이나 시급제 근로자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고용형태가 다를 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법적 보호 대상이에요.
예를 들어,
- 주 5일씩 꾸준히 일했다면 ‘상시근로자’
- 근무 기간이 길어지면 ‘계약직과 유사한 고용형태’
로 간주됩니다. 즉, 퇴직금도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권리라는 거죠.
2. 퇴직금 받을 수 있는 조건은?
퇴직금은 단순히 "오래 일했다"가 아니라, 아래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 1년 이상 계속 근무할 것
- 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한 경우
- 중간에 쉬는 날이 있더라도 고용관계가 단절되지 않으면 '계속 근무'로 인정
✅ 사용자가 동일할 것
- A카페에서 6개월, B카페에서 6개월 일해도 합산되지 않음
- 한 고용주 밑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함
즉, 같은 사장님 밑에서 주 15시간 이상, 1년 이상 일하면 퇴직금 받을 수 있는 것이죠.
3. 퇴직금 계산 방법 (간단 예시)
퇴직금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일수 ÷ 365)
예를 들어,
- 시급: 10,000원
- 주 5일 근무, 하루 6시간
- 월 평균 급여: 약 120만 원
- 근속기간: 1년
👉 평균임금: 약 40,000원
👉 퇴직금 = 40,000원 × 30일 = 약 120만 원
이처럼 근속기간과 평균임금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4. 퇴직금 못 받은 사례, 왜 그럴까?
실제 상담 사례를 보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 계약서 없이 일함 → 고용사실 입증 어려움
- 근무일수가 들쭉날쭉 → ‘계속 근무’로 인정 안 됨
- 사장이 퇴직금 기준을 잘 모름 → 의도치 않은 법 위반
👉 그래서 퇴직금 받을 수 있는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5. 정리하며 – “나는 알바니까 해당 없겠지?”는 이제 그만
일용직이나 알바도 분명한 노동자이며, 퇴직금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고용형태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제외되는 건 아니에요.
특히 주 15시간 이상, 1년 이상 같은 사장님 밑에서 일하셨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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