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봄청소 루틴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고 창문을 여는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겨울 내내 닫아 두었던 공간에 새 바람을 들이고 싶다면, 복잡한 대청소보다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미니 루틴부터 실천해보세요. 자취생도 할 수 있는, 하루 10분의 변화.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1. 바닥 모서리부터 정리하기
일상적으로 청소기를 돌려도 방 구석이나 모서리, 가구 밑에는 먼지가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물티슈나 청소용 티슈를 활용해 손으로 직접 닦아주세요. 바닥의 모서리가 깨끗해지면 공간 전체가 깔끔해 보이고, 정돈된 느낌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2. 계절 옷 정리하고 옷장 리셋
두꺼운 겨울 옷과 이불은 정리하고, 봄옷은 꺼내어 앞쪽에 배치해보세요. 압축팩을 활용하면 수납 공간도 절약되고, 정돈된 옷장은 옷 입는 즐거움까지 더해줍니다. 같은 계열 색상끼리 정리하면 시각적으로도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3. 창틀과 방충망 깨끗하게
봄엔 창문을 자주 여는데, 그만큼 창틀과 방충망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에 적신 천이나 전용 클리너로 창틀의 먼지를 닦아내고, 방충망은 분무기와 브러시를 사용해 먼지를 털어내 주세요. 깨끗한 창은 햇빛까지 맑게 비춰줍니다.
4. 책상 서랍 한 칸만 정리
전체를 다 정리하려고 하면 지치기 쉽습니다. 딱 한 칸의 서랍만 열고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해보세요. 안 쓰는 볼펜, 영수증, 오래된 문서만 버려도 공간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작은 정리가 큰 기분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욕실 타일 틈 청소와 환기
습기가 많은 욕실은 봄에도 곰팡이나 물때가 쉽게 생깁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뿌린 후 칫솔로 문질러 타일 틈을 청소하고, 청소 후에는 창문을 열어 바람을 통하게 해 주세요. 욕실이 뽀송하게 유지되면 위생과 기분 모두 좋아집니다.
청소는 꼭 힘들고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10분, 한 구역만 정리하는 습관만으로도 자취방과 마음은 더 가볍고 산뜻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