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연주,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다 – 새로운 도전의 시작

여자배구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팬이라면, 황연주라는 이름이 얼마나 특별한지 누구보다 잘 아실 거예요.
2005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황연주는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커리어를 걸어왔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 흔들리지 않는 멘탈, 그리고 늘 팀을 위해 몸을 던졌던 자세. 코트 위 그녀의 모습은 팬들의 기억 속에 하나의 장면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죠.
그런 그녀가, 이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 "새로운 유니폼, 그러나 변하지 않는 마음"
“오랜 시간 함께했던 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떨리기도, 설레기도 합니다.
도로공사 배구단에 감사드리며, 제가 가진 모든 걸 다해 보탬이 되겠습니다.
팬 여러분,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배구를 향한 제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이 말에서 느껴지듯, 황연주의 도전은 단순한 ‘이적’이 아닙니다. 배구 인생의 또 다른 챕터, 그리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선수로서의 열정이 담겨 있어요.
💡 도로공사의 선택, 황연주의 선택
사실 많은 팬들이 예상하지 못한 행보였어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도로공사 배구단과 황연주의 조합은 꽤 설레는 그림입니다.
꾸준한 조직력과 끈기 있는 플레이로 사랑받아온 도로공사. 여기에 황연주라는 이름이 더해진다면, 시즌 내내 경기장에서 어떤 시너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경험과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지금도 뛰고 싶은’ 순수한 열정. 도로공사 선수들에게는 분명 든든한 선배이자, 또 하나의 좋은 자극이 될 거예요.
🙌 팬으로서 바라는 것
이제 황연주는 도로공사의 10번이 아닌, 새로운 번호를 달고 다시 코트를 누빌 겁니다. 그 유니폼이 아직은 어색할 수도 있지만, 분명 시간이 흐를수록 도로공사의 컬러와 황연주의 열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거라 믿어요.
새로운 도전 앞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배구를 대하는 황연주. 그녀의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전성기가 이곳에서 펼쳐지기를, 팬으로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응원해요!